처음 도입된 행정법 고전한 응시생 많아


상반기 지방직 시험이 치러진 12일,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결전의 시간을 가졌다. 중앙소방학교에서 일괄출제하는 소방직 필기시험이 전국 12개 지자체에서 일제히 치러진 것.

이번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의 반응은 “쉽게 출제됐다”는 반응이 다수다. 지난해 하반기 서울소방 필기시험을 경험한 한 수험생은 “작년 서울 하반기 시험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매우 쉬웠다.”고 평했다.

또 다른 수험생은 “전반적으로 쉬웠지만 헷갈리는 문제가 군데군데 있어서 쉽다고 방심하고 풀면 실수를 유발할 문제가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

소방수험생들을 가장 괴롭힌 과목은 올해 처음 도입된 행정법인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처음 시험을 봤다는 한 수험생은 “국어, 영어, 한국사, 소방학개론은 높은 점수가 나왔는데 행정법에서 점수를 많이 잃어 과락을 맞았다.”며 아쉬워했다.

이번 시험의 지역별 필기합격자 발표일은 △서울-5월 18일 △인천-6월 1일 △대전-6월 1일 △대구-5월 25일 △광주-6월 15일 △부산-5월 18일 △강원-6월 12일 △충북-6월 1일 △충남-6월 8일 △전남-6월 1일 △경북-6월 8일 △경남-6월 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