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 선발 인원이 대폭 늘어나면서 경쟁률이 72.1 대 1로 하락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3일부터 10일까지 9급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2천180명 모집에 15만7천159명이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선발 인원이 지난해 1천529명에서 651명(42.6%) 늘어난 탓에 지원자가 1만4천427명(10.1%) 증가했는데도 경쟁률이 지난해 93.3대 1보다 상당히 낮아졌다.

   행정직은 2천14명 모집에 14만3천163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71.1대 1을 기록했고 기술직은 166명 뽑는데 1만3천996명이 원서를 내 84.3대 1이었다.

   지난해 경쟁률은 행정직은 93.8대 1, 기술직은 89.3대 1이었다.

   세부적으로 일반행정(전국)이 1천98.8대 1에 달했고 일반행정(지역)은 133.5대 1, 교육행정(일반)은 618.4대 1, 세무(일반) 29.4대 1, 교정(남) 17.4대 1이었다.

   장애인 구분 모집은 99명 모집에 3천181명이 지원해 32.1대 1, 저소득층 구분 모집은 44명 선발에 1천317명이 몰려 29.9대 1이었다. 각각 지난해 46.2대 1과 127.2대 1에 비해 경쟁률이 하락했다.

   여성 지원자 비율은 49.2%, 평균 연령은 28.4세이며 연령대별로 18∼19세가 0.7%, 20대가 62.7%, 30대가 33.8%이며 50세 이상은 0.2%이다.

   장애인 등 편의지원 신청자는 431명이다.

   필기시험은 4월 7일에 전국 20개 지역에서 치러지고 경기북부에도 시험장이 배치된다.

   시험장소는 3월30일 공고되고 합격자 명단은 6월 2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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