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책위의장은 13일 저녁 KBS 1라디오 '열린 토론'에 출연, "경찰과 소방 등 영역에서도 국민의 수요가 늘면서 과중한 업무로 피로감, 정신적 질환, 자살 등 문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정부 들어 "지금껏 '작은 정부'를 추구한 결과, 조직 슬림화 등 성과도 있었지만 부작용도 일부 있었다. 이 부분은 앞으로 개선해야 할 것 같다"며 '작은 정부' 기조의 수정을 시사하기도 했다.

   또 신임 지도부의 민생 '좌클릭' 움직임이 포퓰리즘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국민 다수가 원하는 정책은 어느 정당이든 추구하는 것인데 이걸 포퓰리즘이라고 하면 거의 모든 정치인이 포퓰리스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했다.

   추가감세 철회 논란과 관련해서는 "감세정책과 철학은 유지하되 유럽 재정위기 등을 반면교사 삼아 이 시점에서는 (추가감세를) 유보하자는 것"이라며 "MB노믹스를 유지하되 재정건전성을 위해 조금 수정한 것이라고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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