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합격률 56.6% 기록

경기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의 1차 관문을 통과한 1,310명의 합격자가 가려졌다. 경기도는 실기시험(체력검사)을 통과한 합격자 명단을 지난달 26일 발표했다.

분야별 합격자는 △공채-소방 男 929명, 소방 女 105명 △특채-구급 男 90명, 구급 女 167명, 전산 9명, 통신 8명, 항해 1명, 기관 1명이다.

실기시험을 통해 공채 응시자 1,898명 가운데 864명(45.5%)이 탈락했다. 남성 탈락률은 46.8%, 여성 탈락률은 31.4%로 집계돼, 남성보다는 여성의 신체검사 통과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그 밖에 구급 男 65명(41.9%), 구급 女 51명(23.4%), 전산 9명(50%), 통신 12명(60%), 항해 2명(66.7%), 기관 1명(50%)이 실기시험에서 탈락해 전체 출원자(2,314명) 가운데 43.4%인 1,004명이 첫 번째 관문을 넘지 못했다.

실기합격자를 대상으로 치러지는 2차 시험(필기)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3개 시험장(남수원중학교, 화홍중학교, 회룡중학교)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공채 응시자는 100분, 특채 응시자는 60분 동안 시험을 보게 된다.

한편, 이번 필기시험은 중앙소방학교에 위탁 출제된다. 시험문제는 비공개로 시험종료 후 회수하며, 문제책을 가지고 가는 행위는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시험이 치러진 6일 후인 20일 발표된다. 필기합격자는 경기도에서 지정한 병원을 찾아 신체검사를 받고 채용신체검사서를 3차 시험(서류전형) 때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