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직·기능직 공무원이 7급으로 12년 이상 근무하면 일부가 6급으로 승진할 수 있도록 근속승진 제도가 개편된다다.

행정안전부는 6급 근속 승진 제도를 도입하고 다자녀 공무원 육아휴직 때 승진 소요연수 인정 범위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무원 임용령과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업무 성과는 훌륭하지만 상위 직급에 정원이 없어 승진을 할 수 없었던 실무직 공무원의 근무 의욕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매년 한 차례 심사를 통해 근무 성적이 우수한 상위 20%가 6급으로 승진 임용된다.

또, 다자녀 공무원이 승진 누락에 대한 불안감 없이 육아 휴직을 쓸 수 있도록 육아휴직 기간 1년까지만 승진 소요 연수로 인정하던 것이 앞으로 셋째 자녀부터는 최장 3년인 육아휴직 기간 전체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