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공무원 특별채용 시험계획이 공고됐다.

행정안전부는 1일 “취업 여건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의 공직 진출을 늘리기 위해 각종 자격증이 있거나, 해당분야 연구·근무 경력이 있는 중증장애인 23명을 올해 특별 채용하기로 했다”며 “관련 내용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공고했다”고 밝혔다.

특별채용 예정 직위는 특허청 5급 심사관 2명을 비롯해, 7급 5명, 8급 1명, 9급 9명, 연구사 4명, 기능직 2명 등 19개 부처 23명이다.
특히 올해는 작년 12월 31일 개정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시행령’에 따라 호흡기나 간질 장애 3급인 경우에도 응시가 가능하다.

중증장애인 특별채용 제도는 중증자애인의 공직진출을 돕고자 2007년부터 도입된 이래, 2008년 15개 부처 18명, 2009년 16개 부처 18명이 선발됐다.

행안부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 동안 인터넷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응시원서를 접수받으며, 필기시험 없이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8월 31일~9월 3일)을 거쳐 9월 1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