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대규모로 사회복지직을 채용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앞으로 5년간 약 420명의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현재 행정직 등 다른 직렬 공무원이 맡고 있는 사회복지 업무를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있는 복지공무원이 담당토록 해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별도로 정원을 증가시키지 않고, 사회복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타 직렬 공무원의 결원, 자연감소 등을 고려해 연도별로 채용할 예정이다.

경북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시군에서 사회복지직을 채용할 수 있는 규모가 대략 420명 정도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라며 “연도별 채용규모는 매해마다 수요조사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도는 사회복지직의 인력채용과 함께 사회복지와 관련한 지식 습득 등을 위한 연찬회와 현장훈련, 체험학습 등을 병행해 복지직 공무원의 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참고로 경북도는 2007년 26명, 2008년 38명, 2009년 12명 등 최근 3년간 총 76명의 사회복지직을 채용한 바 있다(장애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