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응시상한 연령 연장

군무원 공채 시험의 응시상한 연령이 늘어났다.

국방부에 따르면 군무원 공채 시험의 응시연령은 현행 5ㆍ7급의 경우 20~35세 이하, 9급은 18~35세 이하로 제한됐으나 내년부터는 응시상한 연령이 각각 5세씩 늘어날 예정이다.

이에 따라 5ㆍ7급 응시가능연령은 만 20세 이상 40세 이하, 9급은 만 18세 이상 만 40세이하로 적용된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취업난이 증가되는 가운데, 응시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며 “응시상한 연령의 완전페지는 앞으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군무원의 응시연령이 연장된 반면에 경찰과 소방 등 타 특정직 선발기관에서는 응시연령변경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일선 소방관들과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본 결과 응시연령의 폐지나 완화는 어렵다는 중지가 모아진 상황이다.”라며 “차후에 응시연령이 다시 한번 논의될 여지는 있지만 현재까지의 입장은 기존 방침을 고수한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경찰청에서는 ‘현재 어떤 논의도 없다’라는 입장을 되풀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