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서만 시험문제 공개될 예정

경찰청이 당초 밝힌 바와 같이, 이번 순경 2차 시험부터는 문제공개가 확실해 보인다. 현재 경찰청에는 시험문제를 공개한다는 기본방침 아래 세부사항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찰청의 문제공개 움직임은 얼마 전에 개편된 사이버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개편된 홈페이지에는 ‘자료실’은 물론 ‘문제공개 및 이의제기’란이 신설됐다.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일반직 시험문제가 공개된 이후에 문제공개에 대해 수험생들의 건의가 있었고, 문제오류 및 시비를 줄이기 위해 이번 시험부터 문제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청에서는 인터넷을 통해서만 문제공개가 진행될 것이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문제 공개는 필기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에게 문제지를 회수하지 않는 방식이 아닌, 수험 직후 사이버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문제를 공개한다는 기본 원칙을 세웠다.”며 “그 외 세부적인 사항들은 필기시험일이 임박해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