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법원서기보 시험의 일정은 지난 5월 7일 합격자 발표를 끝으로 마무리 됐지만 수험생들은 하반기 추가채용을 기대하고 있다.

수험생들이 추가채용을 기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올해 선발규모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2007년의 경우에는 하반기 추가채용이 있었던 바, 올해에도 추가채용이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법원행정처에서는 ‘추가채용은 없다’라는 입장을 확실히 밝혔다.
법원행정처의 한 관계자는 “2년 전에는 형사소송법 개정에 따라 법원의 업무가 크게 증가하면서 추가채용을 진행했었다.”며 “하지만 올해의 경우 모든 국가기관이 정원감축과 조직개편을 통해 기관을 축소했고, 현재까지는 특별하게 많은 인력이 필요할 만한 행정수요도 없기 때문에 별도로 채용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해 추가채용 가능성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