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출원 결과분석

올해부터 응시상한 연령 폐지에 따라 그동안 시험에 응시하지 못했던 수험생들이 응시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15개 상반기 지방직 시험의 원서 접수가 마무리된 가운데, 출원 인원 중 만 32~33세 이상 고령자의 비율은 얼마나 될까?

전남을 제외한 14개 지자체 공무원 시험의 총 출원인원은 133,394명이다. 이 중 만 32~33세 이상의 고령자는 19,834명으로 전체 출원인원의 14.9%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전남 미집계로 제외).

고령자의 출원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광역시로 9,248명 출원자 중, 2,007명의 고령자가 지원하여 21.7%의 비율을 보였다. 반면 충북은 6,691명 지원자 중에서 고령자는 477명(7.1%)지원하면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 외 지역의 경우 부산 18.7%(출원인원 12,100명, 고령자 2,268명), 울산 17.7%(2,921명, 516명), 광주 16.6%(5,444명, 905명) 대전 16.4%(5,672명, 930명) 인천 15.8%(9,383명, 1,554명), 경기 15.5%(32,977명, 5,113명), 충남 14.7%(6,754명, 996명), 경북 14.1%( 13,300명, 1,880명), 강원 13.9%(5,783명, 801명), 경남 12.2%(12,060명, 1,470명), 제주 11.6%(2,819명, 326명), 전북 7.6%(7,787명, 591명)순으로 집계됐다. 원서 접수 결과, 대구를 제외하고는 평균경쟁률과 고령자비율이 비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15개 지자체별 평균경쟁률은 대구 100.5대1, 울산 61.3대1, 경북 59대1, 광주 56.2대1, 경기 54.5대1, 부산 50대1, 전북 46.1대1, 강원 41.6대1, 경남 41.3대1, 전남 38.6대1, 광주 30.6대1, 인천 25.8대1, 제주 28.2대1, 충북 26.7대1, 충남 21.1대1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