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3회의 체력검정시험이 지난 18일 각 분야별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됐다. 이번 시험은 7월 1일부터 시행된 체력검정 강화 기준이 적용된 첫 시험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시험 결과, 체력검정 대상자 345명 중 305명이 합격하면서 체력검정 통과율은 88.4%로 기록됐다.

분야별 체력검정 합격인원은 해경학과 18명(체력통과율 90%), 공채남 72명(84.7%), 공채여 10명(83.3%), 전경 81명(93.1%), 해기사남 44명(91.7%), 해기사여 6명(100%), 조함 6명(100%), 함정운용 20명(100%), 영어남 13명(76.5%), 영어여 6명(75%), 중어남 16명(88.9%), 중어여 6명(100%), 일어남 5명(62.5%), 일어여 2명(50%) 등으로 기록됐다.

이와 관련해 해경 관계자는 “이전 시험의 체력검정 평균탈락률이 5% 정도였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2배 이상의 탈락률이 기록됐다.”며 “새로 적용된 체력검정 강화 기준으로 다소 높은 탈락률이 기록됐다.”라고 밝혔다.

해경 3회의 면접시험은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치러지며, 최종합격자는 12월 8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