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공무원 감축안에 대해 서울시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서울시의회는 1일 열린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서 서울시 공무원 정원의 감축과 조직개편을 다룬 내용의 조례를 수정의결 처리했다.

여기에서 서울시 의회는 당초 폐지키로 결정한 수도사업소를 분소 형태로 유지하고, 감축규모도 399명에서 339명으로 60명 줄여 각 분소에 20명씩 배치하게 했다.

이외에도 서울시의회는 일단 무리한 구조조정은 기본적으로 지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결을 한 서울시의원들은 이번 결정에 대해 “갑작스런 구조조정은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등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