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임용 시험 7월 말 공고 될 듯

2009년 교원임용 시험 정식 공지가 7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시험 정식 공고가 늦어짐에 따라 수험생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부터 3차 시험이 추가되고 심층면접이 실시되는 등 예년과 다른 시험 방식이 도입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초조하게 시험 공지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는 ‘교원 임용 시험 날짜를 정확하게 공고해 달라’는 학생들의 문의가 계속 올라오고 있다. 이와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의 사정은 전혀 고려 하지 않고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는 항의 글도 볼 수 있다.

한 수험생은 “올해부터 가산점 자격증 제도가 바뀐데다 임용 공고까지 늦어져 많이 혼란스럽다. 시험 시행 날짜를 두고도 많은 소문이 있는 만큼 공지가 하루 빨리 나와야 한다”며 빠른 발표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렇게 시험 공고를 촉구하는 의견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시험 일정 공고는 7월 말 경 학회별 연구결과 산출 후 시도교육청과의 합의를 통해 공지하겠다”라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시험 전문가들은 “시험 일정에 대한 소문이 많이 있지만 어느 것 하나도 정확한 이야기는 없다. 지금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최선을 다 해 공부하는 것 뿐이다. 여름방학 전까지는 교육학 이론을 정리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공부에 열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 교육학과 전공 및 가산점을 학습한다면 반드시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