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있는 교행직과 소방직, 공고는 언제?

일부 소방직 및 교육청 시험이 미공고 상태에 있어, 해당 수험생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에 아직까지 공고되지 않은 시험의 채용상황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래의 자료는 지금까지의 상황만을 정리한 것으로, 향후 변동가능성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교행직 암울하기만

현재까지 공고된 교육행정직 시험은 경기와 광주 뿐 그 외 지역은 아직까지 공고하지 않고 있다.

우선 공고가 예정된 지역은 서울교육청이다. 서울교육청은 4월말에서 5월초에 공고를 예정하고 있는 만큼 올해 채용은 확실시 된다.

울산, 강원, 대전, 충남, 경남, 충북교육청은 채용의사는 있지만 정부조직개편 후에 정확한 일정을 잡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교육청의 입장은 한마디로 ‘현재의 정원만 유지된다면, 적은 인원이라도 채용하겠다’는 것.

대전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지방정부조직 개편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관계기관과의 협의 문제 등으로 인해 아직 채용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남 교육청의 관계자 역시 “지금은 지방정부조직 개편을 기다리는 중이며, 시간이 좀더 지나야 채용여부 등 기본적인 계획이 잡힐 것”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지난해 하반기에 시험을 치렀던 인천, 부산, 전북, 전남은 채용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인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아직 임용대기자가 많아 올해 채용은 어렵다.”라고 말했으며, 부산교육청의 관계자 역시 “올해에 필요한 인력을 지난해 하반기에 모두 채용한 만큼, 올해는 시험이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대구, 경북, 제주 지역의 경우도 자체 교육청 사정에 의해 올해 시험이 없을 것이라고 확실히 밝히고 있다.

-소방직은 그나마

현재까지 소방직 시험 중 미공고된 지역은 울산, 부산, 전북, 경북, 제주 등이다. 이 중 경북과 부산은 시험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경북의 한 관계자는 “현재 시험일정을 잡고 있으며, 그 작업만 끝나면 공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소방의 관계자 역시 “정확한 시험계획은 밝힐 수 없다.”라고 말하면서도 “공고는 이번 달 말이나 다음달 초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반면 제주와 전북은 현재까지 채용여부를 확정짓지 못한 상황이다.

전북의 한 관계자는 “정부조직개편으로 정원이 어떻게 될지 몰라 채용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개편작업이 완료된 후에 기본적인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울산의 경우는 채용 자체가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을 진행할 만큼 결원인원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울산소방의 한 관계자는 “결원인원이 많지 않으며, 이번 중앙소방학교 시험에 인원을 배정해 놓았기 때문에 별도의 시험계획은 현재까지 없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중앙소방학교 시험이 끝난 후에 결원미달 등의 상황이 발생한다면, 시험이 치러질 수도 있다.”라고 일말의 시행가능성은 남겨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