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월 21일에 있었던 원산지 관리사 합격 수기 올립니다.

제1과목 FTA 협정 및 법령 64점
제2과목 품목분류 76점
제3과목 원산지결정기준 60점
제4과목 수출입통관 88점
평 균 72점

원산지 관리사를 응시하게 된 계기는 7월에 공부했던 보세사와 학습 과목이 겹치기 때문이었습니다. 수출입통관절차 과목을 충분히 익혔기에, 일단 한 과목은 제끼고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물론 회사에서 무역 실무 업무를 하고 있었고, 원산지 증명서, HS CODE에 대해서 수도 없이 듣고 있었습니다. 원산지 관리사 자격을 공부하면 실무 업무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었고, 보세사 시험이 끝나자마자 바로 원산지 관리사 인강을 신청했습니다. 아무래도 보세사 자격증을 공부할 때, 에듀피디 신호근 관세사 님의 강의를 수강했었고, 강의 내용에 대해서는 믿을 수 있기에 수강신청 하였습니다.

일단 절대적으로 시험 기간이 짧았고, 회사 업무가 갑자기 늘어나는 바람에 학습시간이 부족하였습니다. 그래도 하루에 3~4강씩 1.2배속~1.4배속으로 6일(월~토) 간 돌렸습니다. 일요일은 저녁 2~3시간 가량을 제1~3과목에서 중요하거나 취약한 부분을 위주로 기본서 학습을 했습니다.(수출입통관 과목은 패스.)

한 달 정도는 기본 강의를 수강했고, 2주 정도 기간에는 기출 문제 강의를 돌려보았습니다. 제1~3과목은 풀었던 문제들을 전부 다시 한 번씩 리뷰하고 암기 했습니다. 강의에서 신호근 관세사님께서 중요하다고 말씀하신 부분은 무조건 다 암기하려고 했습니다. 제4과목 수출입통관 과목은 틀린 문제나 어려운 문제 위주로만 리뷰 하였습니다. 시험 일주일 전에, 제4과목 기출문제(틀린 것)를 리뷰를 먼저 끝내고, 제1,3과목 기출문제를 보았으며, 시험 전날에는 품목분류 기출문제 보기를 리뷰하였습니다.

공부 방식이 보세사와는 약간 달랐습니다. 보세사에서는 단순 암기도 많았지만 이해할 부분이 많았는데, 원산지 관리사 자격에서는 각종 국가 별 FTA 협정의 차이점, 품목 분류, 기타 원산지결정기준에 대해 암기해야할 부분이 조금 많았습니다.

시험 전략은 일단 제2과목에서 과락 발생률이 높기에, 과락은 면하자는 전략이었습니다. 제2과목은 기출문제에 자주 나오는 보기들을 반복해서 암기했습니다. 제1과목은 국가별 협정 차이점 암기하고 기출문제를 반복 숙달하였습니다. 제3과목에서는 원산지 결정 기준에 대해 암기와 이해가 필요했는데, 사실 개인적으로 제3과목 준비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제4과목 수출입통관은 평균 점수 높여야 하기에 무조건 고득점을 노려야 했고, 보세사 공부를 하면서 기본 실력을 쌓았기에 어렵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INCOTERMS 부분만 반복 숙달.)

8월 21일 대전에 있는 충남중학교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먼저 제4과목이 제일 자신있었기에 먼저 풀고, 제1~3과목 순으로 풀었습니다. 정확히 알고 있는 문제는 답안 체크 및 OMR 마킹까지 끝내고, 모르는 문제는 다시 한 번 풀었습니다. 모르는 문제는 답이 아닌 보기를 제외시키고 찍었습니다. 시험시간 120분 가운데에 60분가량 소요되었고, 코로나 영향??!!으로 중도 퇴실이 가능하여 답안지 제출하고 퇴실하였습니다.

에듀피디와 신호근 관세사님 덕분에 무역 자격증 연달아 2개를 취득하였기에 너무 기쁩니다. 내년에 있을 다른 무역 자격 시험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