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1년 7월 3일 보세사 시험 합격후기 남깁니다.
수출입통관절차 76점, 보세구역관리 88점, 화물관리 84점, 수출입안전관리 72점, 자율관리 및 관세벌칙 92점

저는 회사에서 외자 구매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회사 선배 중에 보세사 자격을 취득하신 분이 계시고 또 자가용 보세창고를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어, 보세사 자격증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자격증 취득자에게 취득비용 지원해준다는 말에 도전했습니다. 무역 자격증은 처음이라서 수강 신청하기 전에, 여기 저기 많이 알아보고 샘플 강의도 돌아가며 봤는데, 에듀피디 신호근 관세사님 강의가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강의 경력이 많으셔서 그런지, 중요한 부분을 잘 잡아 주셨습니다.)

강의는 3월 말부터 7월 초 시험 전까지 3개월 반 가량 수강했습니다. 직장인이라서 시험 공부는 평일 아침 6시~8시, 저녁 7시~9시에 했습니다.(강의 듣는 동안 회사에 제일 먼저 출근해서 제일 늦게 퇴근했습니다....) 주말에는 집에서 가족들하고 시간보내느라, 밤 늦게 애들 재우고 1~2시간 가량 공부했습니다.

2달 정도는 개념 강의를 들었으며, 강의 동영상은 1.2배속으로 연습장 옆에 두고 강의들었습니다. (과목 수나 강의 동영상 분량이 워낙 많고, 공부할 시간이 많지 않아서....) 처음 개념 강의를 들을 때에는 생소해서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관세사님께서 중요하다고 하는 부분은 별표 치고, 연습장에 필기하라는 내용 받아적었습니다. 그렇게 개념 강의를 전부 수강했습니다.

관세사님 말씀 중에 제일 기억에 남았던 건, '책에 필기하지 말고 연습장에 필기해라.', '교재 보면서 공부할 때 100페이지, 200페이지 속독으로 읽어서 공부하라.' 였습니다. 보세사 시험은 시간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실전예상문제집을 풀 때엔 항상 기본서, 연습장을 옆에 두었습니다.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항상 기본서 찾아서 쭉 읽어봤습니다. 실전예상문제집 풀면서 개념 강의에서 이해하지 못했던, 잊어버렸던 내용들을 다시 리마인드할 수 있었고, 다시 암기했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 강의를 통해서, 실제 시험 문제가 어떻게 출제되는 지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2020년 기출문제 난이도가 급상승하여 풀어보고나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반대로 이대로 공부하다간 떨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에 조금 더 열심히하게 되더라고요.

시험 후기를 덧붙이자면, 서울 한양대에서 보세사 시험을 봤습니다. 2021년 시험 체감 난이도는 2020년 기출문제보다 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긴장해서 더 그랬던 것 같구요. 답을 정확히 아는 문제는 풀고, 답이 불명확한 문제는 틀린 보기를 제외시키고 찍었습니다. 그리고 시험 문제를 다 풀고 나서 불명확한 문제들을 다시 한 번 검토하고 제출하고 나왔습니다.

보세사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고 그냥 시작했는데, 실무를 하면서 궁금했던 내용을 알게 되어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관련 법규, 규정을 배우면서 더욱 더 빠져들었습니다. 2022년 보세사 준비하시는 분들도 꼭 에듀피디 신호근 관세사님 강의로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