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꿈을 찾아 회사를 발벗고 나온 20대 중반 취준생입니다
농산물품질관리사는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취득을 권유하여 알게 되었고 마침 농산물에 관심이 많던 참에 응시를 준비하게 되었었습니다.
필기는 19년도에 합격을 하였습니다. 필기 공부시간은 1달동안 하루에 3시간씩 하였구요. 퇴근 후에 바로 도서관에 가서 3시간씩 공부했고 주말에는 6시간씩 공부했습니다. 객관식문제이기 때문에 따로 인강을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어 이론서가 딸린 문제집을 사서 이론을 쭉 훑어보는 식으로 읽고 문제를 풀며 오답정리를 했고 전에 시행되었던 시험지들을 이용하여 3번정도 반복해서 계속 풀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턱걸이로 합격을 했어요..ㅎㅎ
아무리 점수를 위해 공부를 했다고 하지만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면서 기초가 좀더 튼튼했다면 문제를 수월하게 풀지 않았을까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그해의 실기는 불합격을 하였습니다. 6점 차이였어요.. 아무리 회사 사정상 업무량과 잦은 퇴근, 주말 근무가 많아 공부할 시간이 줄어들었다고 하나 필기 공부할 때 기초를 탄탄하게 하지 못한 이유가 가장 크다고 생각했어요. 강봉호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지만 거의 벼락치기 수준으로 들었었고 기출문제도 벼락치기 수준으로 그냥 문제를 외우다시피 했습니다. 시험을 치르면서 계속 절망했어요. '이건 필기 풀때 해설로 나왔던 건데..', '이건 강봉호 선생님께서 꼭 외우라고 했던 건데..'하면서 후회 했어요. 하지만 이번 기회로 시험 유형에 대해 늦었지만 어느정도 파악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기로 하였지요
그렇게 바쁜 일상을 보내다가 어떠한 계기로 저의 삶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4년을 다닌 회사를 나와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자유의 몸으로 자유롭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 어느날 대청소를 하는데 농산물품질관리사 책을 보게 되었어요. 필기 합격이 아쉬워 실기한번 다시 공부해 보자는 심정으로 접수일을 알아보자 코로나로 인해 실기가 3달가량 뒤에 치뤄진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공부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렇게 두달은 사람마음 갈대라고 그 결심은 어디로 갔는지 아르바이트하고 친구만나고 데이트하고 놀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제 남자친구가 '시험이 언제더라?'라고 말 안해줬었으면 전년처럼 벼락치기 할뻔 했지 뭐예요;; 그렇게 정신을 차리고 1달 정도 남은 기간동안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제일 먼저 한일은 강봉호선생님 강의 신청이었습니다. 전의 경험으로 강봉호 선생님께서 집어주신 것만 보면 괜찮겠다 싶었거든요. 강봉호선생님 강의는 3번정도 들었던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기본속도로 그 다음에는 1.5배속, 그 다음에는 2배속으로 들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듣자 저에게 남은 시간이 2주정도 되더라구요.. 그 때에 저는 과거의 저에게 투털거리고 있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남은 2주동안은 에듀피디 자료실의 기출문제들을 풀었고 혹시 몰라 오래된 기출문제들까지 풀어보았습니다. 등급규격은 크기(길이)와 특,상,보통 구분할 수 있을 정도만 외웠고 결점과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만 외웠습니다. 품목은 강봉호선생님께서 알려주신데로 외우되 화훼류 대표적 품목 4가지와 혹시 모를 불안감에 과채류는 전부 외웠습니다. 그외는 강봉호선생님께서 알려주신데로만 했습니다만 저질체력의 소유자인 저에게는 5시간 이상 공부하는 것이 힘들었기 때문에 법령과 수확 후 품질관리기술 위주로만 최대한 이해하는 방향으로 공부했습니다.
그 덕분인지 조금이나마 가벼운 마음으로 시험을 응시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푸는 중간중간 조금더 일찍 공부를 시작할껄 하는 후회와 수치도 외울껄 하는 후회도 적지않게 하였고 실수도 몇문제 하여 자포자기 심정으로 기대도 않했는데 다행이도 합격을 했네요. 합격 알림오자 얼마나 기뻣는지 몰라요ㅎㅎ 에듀피디와 강봉호 선생님 덕분에 합격하게 됐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기쁩니다. 앞으로도 좋은 강의들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