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세 뱀띠입니다. 젊었을때 용접일을 좀했고 생계는 아니지만 퇴직이 가까워 오면서 먼가 도전해 봐야겠다는 생각에 그나마 관련있는 용접기사 준비를 하기로 하여. 우연하게도 인강으로 교수님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느낌이 참 재미있고 유쾌한 분이시구나 했습니다. 강의내내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평일은 근무때문에 퇴근 후 인강을 눈과귀로만 했고 토일요일은 따라쓰기와 문제풀이에 집중했습니다. 인강등록후 딱 3개월만에 시험을 치렀습니다. 원래는 3회차 8월 목표인데. 1.2회 통합으로 2달정도 댕겨 시험볼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이 지도하신데로 툭툭 치고나갔습니다. 다만, 나이가 있어 그런지 90분을 지나서 재료로 돌아오는데... 당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고... 정신이 멍.... 해졌습니다. ㅎㅎ 문제의 개념파악이 잘안되고 공식이 헷갈리고 연산이 안되더군요. 교수님의 강의대로 2개는 반드시 풀자는 생각으로 집중했습니다. 재차 감사드립니다. 언제 시간되시면 소주한잔 꼭 하고 싶군요.

시험지를 첨부하여 보냅니다. 제가 마킹을 해놔서 점수가 공개되는군요. 당연히 맞아야할 문제를 못풀거나 헷갈려서 틀린것은 오로지... 당 때문입니다. ㅎㅎ. 그럼 가정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추신 : 6월26일 오늘자 합격확인. 기사와 산기 넉넉하게? 합격이군요. 이제 실기로 옛날 감잡으러 학원에 가봐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