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이의 엄마로서 공부와는 담 쌓고 살다가
어느 날~ 남편만 믿고 남편에게만 의존해서 산다는게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 스스로 경제력과 사회적인 능력을 갖추지않으면 안되는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되는 계기도 있었지요~
그래서 예전부터 주변에서 부동산 일을 하면 잘 어울릴것 같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었고
가까운 친지중에 부동산 일을 20년째 아주 잘하고 있는 분도 있고 그걸 가까이서 보아 온 터라 뭔가를 해야한다면
부동산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있었기에 공인중개사라는 자격증은 낯선게 아니었습니다.
근데 주변 사람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은 "그거 쉽지않다~몇년씩 공부해도 못따는 사람 많더라~
학원에 돈 많이 갖다줘야된다더라~"등등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뭘 어떻게 시작해야되나~~하는 고민들을 하고있던 중에
남편의 친구로 부터 에듀피디 정보를 듣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이트를 미리 보면서 검토를 해보고 시작하게되었지요~
처음 책을 받고 그 엄청난 양에 놀라고~~강의 분량을 보고 또 한번 더 놀랐습니다.
막상 시작한다는게 겁이 났습니다.내가 과연 이걸 잘해낼수 있을까~~며칠은 숨고르기를 했었답니다.
공부를 시작한게 2015년 8월이었습니다.상담선생님께서는 이미 시간이 촉박하니 2015년은 준비과정이라 생각하고
부담갖지말고 시험 한 번 쳐보고 제대로 된 시험은 내년에 치도록 준비하는게 맞을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죽기살기로 공부를 하면 3개월 만에도 될수있지않을까하는 무모한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독한 마음을 다져먹고 3개월작전을 짰습니다.한달은 1차,한달은 2차,한달은 문제~!
그래서 정말 죽도록 강의를 듣고 또 들었습니다.잘 때,애들 태우러 갈 때,설겆이 할 때,장 볼 때,빨래 갤 때,등등등~~
저의 작년 여름은 자신과의 싸움의 연속이었습니다.추석 때 시댁에도 친정에도 안간다는 선포까지 하고
친구들,부모님,형제들과도 연락을 끊고 오로지 아이들 먹는것만 대충 챙기며 공부만 했습니다.
에듀피디의 인강은 반복해서 10번이든 100번이든 들을 수있다는게,그리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않고 들을 수있다는게
정말 좋았습니다.그리고 생소한 법률용어들을 잘 정리한 교재가 있었기에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가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높이 평가하는것이 교수님들의 훌륭한 강의 내용들입니다.
그 어렵다는 민법강의는 설명을 정말 잘하시기 때문에 차근차근 들으면서 이해를 하니까 되고
방대한 내용의 개론도 담당교수님의 체계적인 강의 내용을 반복해서 들으면서 이해하고 암기를 해나갔습니다.
2차과목은 공부할 시간이 많이 부족했던게 사실이었습니다.그래도 기출문제를 두세번씩은 다 풀었구요~근데 모의고사를
한 번도 안쳐본 상태로 본 시험을 치러갔더니 시간 조절에서 완전 당황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2015년 1차시험을 합격했습니다.모의고사 한 번도 안치고 오로지 에듀피디 인강만 듣고 에듀피디교재 기출문제만
풀어서 말이죠~~저는 그때만 해도 그게 대단한 건줄도 모르고 2차시험 다시 쳐야된다는것만 걱정하고 있었답니다.
지나고나니 3개월 인강듣고 공부해서 1차합격한것도 정말 잘한거라는 이야기들을 들었지요~^^
그리고 2016년을 맞게되고 실무를 조금이라도 배워볼려고 부동산사무실에서 중개보조원으로 몇개월 일을 해보고
7월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2차시험 준비를 했습니다.지난해에 한 번씩 공부한 내용이었지만 벼락치기하듯 한 공부라서
다시 처음부터 한다는 생각으로 강의 들으면서 다시 교재를 하나하나 체크하고 암기하고 정리해나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모의고사도 한 번 쳐봤구요~
그래서 4개월공부로 2016년 27회차 공인중개사 자격을 취득하게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로부터 축하를 받았고~그 기쁨과 성취감은 이루 말로 다 표현이 안됩니다.
명함에 "공인중개사OOO"라고 인쇄할수있다는 그 뿌듯함이란 정말 기분좋은 일이었습니다.
오늘도 고객에게 물건을 안내하고 사무실에서 이렇게 회상하듯 합격후기를 쓸수있어서 행복합니다.
다시한번 에듀피디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17년1월 대구에서 권수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