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50줄에 빌딩 경비일 하다가 주위에서 이 자격증을 한번 공부해보라고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잘 몰라서 뭘 어떻게 해야하나 하다가.. 한 친구가 여기를 추천해줬습니다.
그 친구도 여기서 공인중개사 땄다고 하더군요.. 전화번호 받아서 한번 전화해서 이것저것
물어보았습니다. 나같은 50대가 제일 많이 합격한다고 하길래 처음엔 안 믿었는데, 합격공고에 연령별 합격이 제일 많은걸 보고, 한번 해보기로 다짐을 했습니다.
공부는 작년 11월쯤 시작했으니, 거의 1년정도 준비를 했습니다. 일하면서 들으려니 쉽지가 않았지만.. 그래도 중간에 쉬는기간 없이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처음에 들을때는 뭐가 뭔소린지도 모르다가.. 두 번째 세 번째 듣고나니 귀에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기출문제 처음에 봤을 때 점수는 괜히 시작한게 아닌가 싶다가 여러번 또 듣고..또 듣고 반복해서 듣고 나서 시험 보니 조금씩 점수를 올려갔습니다.
시험보는 날엔 긴장을 좀 해서 걱정했는데, 1차는 거뜬하게 붙고, 2차는 평균 93.75로 아슬아슬하게 붙었습니다. 그래도 1년동안 열심히 한 결과가 잘 나와서 매우 기분이 좋았습니다.
뭐든지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지만, 강의에서 나온 내용들이 문제가 나오고 기억이 나는 순간순간이 참 보람을 느끼게 했습니다. 공부 열심히들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