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40이구요.

어느순간 경력이 단절되고 아이들만 돌보고있는 아줌마..입니다.ㅋㅋ

엊그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보고 정말 눈물을 글썽거렸습니다..

어찌나 기쁘던지요.. 둘째 아이를 출산했을 때 만큼은 아니지만ㅋㅋ

그정도 기분이 좋다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일자리를 구하려고 다시 재취업에 도전했는데

전문직에 종사했던 것이 아니기에 정말 마흔에 일구하기 힘들더라고요..

정말 좌절도 많이 하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우울증..까지 걸릴 것 같더라고요

그러다가 공인중개사를 도전하게 되었고,

사람이 목표가 있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일인지 참....

물론 공부하는 시간이 마냥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해야할까요..?

사실 가정주부도 하루종일 바쁩니다...ㅋㅋ 공부할 시간 내기 어려워요..

그래도 저를 많이 도와준 우리 남편에게 제일 고맙네요

일단 저는 진짜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죽기살기로 반복 또 반복했습니다

정말 계속해서 보고 집안에 포스트잇을 붙여서 보고 또 보고

그렇게 공부하다보니 정말 제일 자신없었던 공법 빼고는 점수가 다 잘 나와주더라고요

물론 제 노력말고도 교재와 에듀피디 강의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이렇게 한번에 동차 합격은 꿈도 못꾸었을 겁니다

에듀피디에서 가장 좋았던 점을 뽑으라면 진짜 9월 한달 내내 주구장창 풀었던

모의고사와 기출문제가 아닐까 싶네요..ㅋㅋ

다시 한 번 감사하며 자격증 취득을 기회로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