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따끈따끈하게 폐기물처리산업기사와 폐기물처리기사에 합격한 사람입니다.

교육학을 전공해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결혼 후 경력이 단절된 채로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도전하게 된 자격증인데
주변 지인들은 나이도 있는데 뭔 공부냐고 지지와 격려보다는 힘들게 왜 하냐고 한소리씩 하는 말을 뒤로 하고
포부도 당당하게 시작하였으나 인강은 한국어로 듣고는 있는데 도통 알아들을 수 없어 1차 멘붕이 왔었고
진도를 나가면 나갈수록 그만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중에 늘 강의 속에서 끝까지 함께 해주시겠다는 전나훈강사님의 중독성 있는 멘트에 작은 희망을 가지며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다보니 합격까지 하게 되었네요

필기는 인강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해서 한번 보고 듣고 모르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여러번 돌려보았으며
기출 문제는 10개년도 분량의 문제를 2~3번 정도 문제를 풀면서 자주 출제되는 부분 위주로 공부하였는데 계산 문제보다는 이론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습니다. 사실 필기 때는 계산 문제는 포기하고 이론에만 치중했네요
필기는 사지선다 중에 하나를 찾는것인지라 답 모르면 대입하면서 찾기라도 할 수 있었으나 실기는 그게 안되니깐
수학을 손에서 놓은지 오래라 기초 수학은 유튜브를 통해 학습했고 기초공학은 무료 강의 올려주신것의 도움을 받았으며 공부기간은 인강보고 듣는데 한달정도 이론공부와 기출문제연습은 약두달정도의 시간이 필요했으며

실기는 원서접수날부터 시험전날까지니깐 대락 한달 보름정도의 시간동안 기출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하면서
계산문제는 공식외우고 문제풀이에 집중을 했는데 공식과 이론이 잘 외워지지않아 고생했는데 뒤돌아서면 자꾸 잊어버려서 손바닥만한 수첩에 문제와 정답 또는 공식을 적어 들고 다니면서 짜투리 시간이 날때마다 늘 소지하고 다니면서 특히나 신호등 기다리면서 외웠던 문제가 실제로 출제되어 톡톡히 덕을 본 케이스가 되었네요
실기때는 손으로 써가면서 공부했어요 눈으로만 보고 외운것보다 손가락 아프게 쓰면서 외운게 더 오래 기억에
남더라구요

첫도전인 폐기물처리기사를 시작으로 대기환경기사에도 도전해볼까 합니다.
저의 도전을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