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토목환경공학과를 전공했습니다.
대학을 다니는 중에는 환경 실험실에 있었고, 졸업 이후에는 환경 관련 공공기관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공기업 이직을 생각하게 되었고 자격증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공공기관 특성상 9-6시 근무이지만 꽤나 한가했고 준비할 시간이 타 직장인에 비해 넉넉한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오롯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는 학생들에 비해서는 준비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부족한 준비 시간을 바탕으로 철저한 계획을 짰습니다.
실기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고작 3주에 불과했고, 그 마저도 근무 시간인 9-6시를 제외하면 정말 적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강의가 바로 전나훈 선생님의 강의였습니다.
젊은 감각이어서 끌렸던 것도 있지만, 사실 강의 수가 컴팩트하다는 것이 가장 끌렸습니다.
제공하시는 실기 자료도 양이 정말 압축되어 있었구요.

가장 먼저, 한달짜리 실기 강의를 결제했습니다.
그 후에 선생님께서 제공하시는 실기 자료를 프린트 후 제본했습니다.
제본 양을 보니 이론은 100장도 되지 않는 양이라서 시작 전부터 막막한 그 감정이 들지 않았습니다.
조금 더 홀가분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는게 기억이 많이 나네요.
5일간 하루 3개 강의씩 이론 강의를 다 들었습니다. 강의를 듣는 것만이 아닌 이론을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토양환경기사 특성상 외워야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론을 들으며 한번에 다 외우려고 한게 아니라 일단 전체 이론에 대한 이해를 먼저 시도했습니다.

5일간의 이론 공부 후에 바로 기출 문제 풀이 및 기출 문제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실기 문제는 유출이 되지 않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일일히 모으고 복원하신 그 실기 문제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섯 회분 정도만 풀어도 많이 겹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선생님께서 이론 강의 중 강조하셨던 모든 부분이 겹친다는 것도 느꼈구요.

학습 비법으로 정리하자면
1. 처음부터 이론을 모두 통째로 외우려고 하지 마라. 이해하려고 하라.
2. 기출 문제를 풀이하면서 하나하나 천천히 외워라.
이렇게 두가지입니다.
복잡하지 않습니다!
다음 수질환경기사도 힘내서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