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상당히 늦은시기이지만, 무역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써 반드시 졸업 전에 국제무역사를 취득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목표를 설정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첫 강의부터 소위 '멘붕'이 왔습니다. 분명히 제가 재학중에 수강했던 과목들이고, 배웠던 학문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잘모르고 대충 알고 있는 내용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저는 무역영어1급도 땄는데, 얼마나 어려우면 어려우겠어 했는데 말이죠. 저는 새내기의 자세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햇습니다.

김병수 관세사님은 무조건 암기가 아닌, 이해를 전제로 하는 명강의를 해주셨습니다. 항상 골머리를 썩었던 법들, 무작정 외우기만 했던 용어들... 관세사님은 정말 귀에 쏙쏙 강의로 제 머리 속에 구조를 만들어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항상 말씀하시는 것처럼, 강의가 끝나자마자 복습하고 이해한다음 노트에 제 식대로 정리를 하고 틈틈히 쭉 읽으면서 복습했던 것이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 단원이 끝날때마다, 관세사님이 따로 시중에 출판하신 문제집을 해당 단원파트를 풀고 그를 오답정리를 하면서 좀더 완전한 형태의 정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보기전에는 3주전부터 문제해설집을 가지고 모의고사식으로 시간맞춰가며 대비를 했던 것이 시간배분에 있어 큰 도움이 되더군요!!

지금은 자격증을 획득한 것뿐만 아니라, 제 머리에 아직까지도 그 내용이 그대로 남아있어 어디가서 무역학도라고 최소한 말을 꺼낼 수 있는 배경지식 또한 쌓을 수 있어 일석이조였던 것 같습니다!!

P.S. 중간에 시험장 분위기도 느낄겸 무역관리사도 한번 응시해봤는데, 관세사님 명강의 덕분이었는지 별 다른 준비없이도 무난히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한 강의로 두개를 땄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