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개월정도 남겨 놓고
시험공부를 시작했던 두 아이를 둔 주부입니다.
자격증에 대한 막연한 기대로
어떤과목을 시험보는지도 모르고 시작했던 저는
처음 서점에서 책을 접하고는
과목도 많고 책도 두꺼워
아무것도 구입하지 못하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교재도 구입하고
동영상 강의도 듣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에듀피디 사이트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집안일을 하고 아이들을 돌보면서 시간을 투자하려면
인터넷을 통해 공부하는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입하고 교재와 동영상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정말 막막했었는데,
일단 전화상담을 하고 나니 조금 희망이 생기더군요.
상담선생님께서 각 과목당 투자할 시간과
각 과목별로 중요한 단원만 체크해 주셔서 일단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없어
출제가 많이 안되는 부분은 포기하기로 결심하고,
많이 출제된다는 부분만 인터넷강의와 교재를 읽어가며
이해하고 넘어가는식으로 2달간을 공부했습니다.

사실 아이들 여름방학 기간이라 주부인 저로서는
아이들과 싸우느라 정말 힘이 들었습니다.
거의 모든시간을 책과 씨름하다보니
아이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는데
한 2 달쯤 공부하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비워지더군요.
그냥 이번에는 시험만 한번 보자고,
합격은 바라지도 말자고..

그리고, 나머지 한달반 중에
한달은 핵심요점정리와 문제집을 풀며,
틀린문제를 체크하는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체크된 문제를 나머지 기간동안 공부하고,
마지막 10일은 실전연습문제를 풀며 시험날짜가 다가왔습니다.

시험보기전엔 1차가 더 자신이 있었는데
막상 시험일에 보니 1차는
문제의 난이도와의 싸움보다는
시간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저도 10문제를 못풀고 나왔으니까요.

좋은 점수가 나온건 아니었지만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처음 공부의 가닥을 잡아준 상담선생님의 도움과
동영상강의 그리고 체계적인 계획 덕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도전하시는 분들도
자기자신과의 싸움에서 먼저 이기고
끝까지 노력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