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5명 선발…시험일정 국가직과 비슷해
조은경 기자 2016.01.12 11:21:45
기상청이 기상직 7·9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계획을 공고했다.
올해 기상청에서 채용하는 국가공무원은 총 45명으로 55명을 선발한 작년보다 10명 줄었다.
모집단위별로 ▲7급 기상직-일반 10명 ▲9급 기상직(전국)-일반 16명, 장애 2명, 저소득 1명 ▲9급 기상직(지역)-일반 1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작년과 비교하면 7급에서 5명, 9급 일반 전국모집에서 5명이 줄었다. 나머지 모집단위는 전년과 같은 인원을 선발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2명, 강원 3명, 대전·세종·충남·충북 3명, 광주·전남·전북 3명, 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 2명, 제주 3명을 뽑는다. 지역구분모집 합격자는 해당 지역 임용일로부터 3년 이내에 다른 지역으로 전보할 수 없다.
시험에 응시하려면 7급 20세 이상, 9급 18세 이상이어야 하며, 학력 및 경력은 제한이 없다.
다만, 지역별로 구분 모집하는 시험은 올해 1월 6일을 포함해 1월 6일 전 또는 후로 연속해서 3개월 이상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응시할 수 있다. 그러나 서울·인천·경기 지역은 거주지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시험일정은 국가직 7·9급 공채시험 일정과 비슷하게 진행된다. 원서접수와 필기시험일은 국가직 7·9급과 동일한 ▲7급-6월 8~13일 원서접수, 8월 27일 필기시험 ▲9급-1월 25~29일 원서접수, 4월 9일 필기시험으로 정해졌다. 필기합격자 발표일 등 나머지 시험일정은 국가직과 달리 진행된다.
시험과목은 ▲7급 필수 7과목-국어, 영어, 한국사, 물리학개론, 기상역학, 일기분석 및 예보법, 물리기상학 ▲9급 필수 5과목-국어, 영어, 한국사, 기상학개론, 일기분석 및 예보법으로 치르며, 다른 시험과 달리 고교이수과목이 선택과목으로 포함되지 않았다.
참고로 지난해 기상직 9급 시험에는 632명이 지원해 15.8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일반구분모집의 경우 서울·인천·경기 지역모집이 21.5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강원 지역이 12.7대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출처:공무원저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