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국가직 9급 “늦복 터졌네” | ||
| 등록일 | 2016-1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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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합격자 236명…전년보다 24.9% 늘어
남미래 기자 future@psnews.co.kr
지난 8월 면접시험 관문에서 아쉽게 기회를 놓친 236명의 인재들이 마침내 2016년 최종합격의 꿈을 이뤘다. 인사혁신처는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추가합격자 236명의 명단을 지난 2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했다.
이는 최종합격자의 임용 포기로 인해 결원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189명(세무직 제외)이 추가로 합격한 지난해보다도 24.9% 증가한 규모다.
추가합격자는 면접에서 보통 이상을 받았지만, 당초 최초 합격자 범위에 해당하지 않은 응시자로 이들 중 필기시험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을 결정했다고 인사처는 설명했다.
가장 많은 추가합격인원이 나온 분야는 검찰직으로 총 43명(일반 41명, 저소득 2명)이 추가합격의 행운을 잡았다. 올해 검찰직은 전년 대비 79.5% 늘어난 350명을 모집해 전체 출원인원의 8.7%에 이르는 1만9,390명이 원서를 접수한 바 있다.
올해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던 9급 행정 전국 일반모집의 경우 16명의 인재가 추가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일반모집 기준 분야별 최종 추가합격인원은 ▲행정 지역-15명 ▲우정사업본부-29명 ▲고용노동부 전국-10명 ▲고용노동부 지역-10명 ▲병무청-11명 ▲교육행정-5명 ▲관세-18명 ▲통계-3명 ▲교정男-26명 ▲보호男-9명 ▲출입국관리-7명 ▲일반기계-4명 ▲전기-5명 ▲일반농업-5명 ▲산림자원-6명 ▲일반토목-1명 ▲방재안전-2명 ▲방송통신-2명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서울시 7·9급 필기시험과 동시에 면접시험을 치른 세무직은 240명에 이르는 추가합격자를 발표한 작년과 달리, 단 한 명의 추가합격자도 발표하지 않았다.
이는 지난해 지방직 9급 필기시험과 서울시 7·9급 필기시험이 세무직 면접시험보다 앞서서 치러졌지만, 올해는 서울시 7·9급 필기시험일과 세무직 면접시험일이 겹치면서 상대적으로 세무직 면접시험의 응시율이 작년보다 높아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추가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채용후보자 등록은 24일 모두 마감됐으며, 채용후보자 등록번호는 11월 2일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임용시험령 제25조 9항에 따라 최종합격자 임용 포기 등의 사정으로 결원을 보충할 필요가 있을 때 추가합격자를 결정할 수 있다”면서 1차 추가합격자 중 채용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은 인원이 발생할 경우 28일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2차 추가합격자 명단을 발표할 수 있음을 밝혔다.
간발의 차이로 1차 추가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수험생들의 이목이 10월 28일로 쏠리고 있는 이유다.
<출처: 공무원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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