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시간선택제 공무원 2017년 560명 선발 예정
남미래 기자 future@psnews.co.kr
인사혁신처가 시간선택제 공무원 제도 도입 후 바뀌고 있는 공직 현장의 우수사례를 담은 ‘모두가 행복해지는 일터만들기-시간선택제 운영 우수사례집’을 7일 발간했다. 사례집엔 일과 가정의 양립,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시간선택제 근무의 당위성, 공공 및 민간기관의 운영 우수사례, 해외 사례 등이 담겼다.
시간선택제 채용제도는 2014년 첫 도입된 이후 지난해까지 총 719명의 공무원을 배출했으며, 현재 506명의 인재가 13일부터 17일까지 치러지는 면접시험 응시를 기다리고 있다.
인사처는 내년 선발예정인 560명을 포함해 2017년까지 총 4,108명(국가 1,680명, 지방 2,428명)의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시간선택제 채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보완책도 마련되고 있다. 인사처는 올해 1월 시간선택제 공무원 확대 지침을 시행해 시간제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했으며, 향후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를 동시에 확산하기 위한 시간선택제 활성화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 각 부처는 2018년까지 시간선택제 공무원 전환율을 정원의 3% 이상으로 높여, 임신·출산·육아휴직 등에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최재용 인사혁신국장은 “시간선택제는 일과 가정의 양립 및 정부 생산성 제고를 위한 핵심 정책수단”이라며 “시간선택제 활성화를 위해 공직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관련 제도와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공무원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