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대평가제도정착으로 인기자격증으로 급부상 ‘실감’
난이도·출제경향에 대한 수험생 문의 쇄도등 관심집중
지난 수년동안 경제적 불황과 취업난으로 인해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자격증 취득의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금년도 공인중개사 역시 치열한 지원률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오는 9월 21일에 시행되는 제14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필기시험의 원서접수가 지난 7월 21일 인터넷 접수를 시작으로 8월 1일까지 완료된 결과, 4일 현재의 점정집계상 지난해와 비슷한 26만여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검정기획부의 한 관계자는 “원서접수 마감일인 8월 1일 전국접수처를 대상으로 한 전화통화 집계결과 지난해와 비슷한 수치인 26만여명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보다 구체적인 접수율은 현재 전국접수처에서 전산화과정에 있기 때문에 1주일후 정도면 상세히 알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비록 절대평가로 실시되지만 그 난이도 및 출제경향등에 대해서도 수험생들의 관심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본지로도 수험생들의 이와 유사한 문의가 상당히 많이 늘고 있으며, 검정기획부의 위 관계자 역시 “요즈음 수험생들로부터 출제경향 및 난이도 등에 대한 질의를 상당히 많이 받게 되는데, 절대평가제로 실시됨에도 이처럼 관심이 많을 줄은 몰랐다”고 전해 공인중개사에 대한 열의가 상당히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분위기에 대해 한 수험전문가는 “지난해부터 지문자체가 포괄적인 부분으로 출제되고 있으며, 지문 안에 여러과목의 내용이 연관되어 출제됨에 따라 공부해야 하는 부분이 광범위해짐과 아울러 지문자체가 길게 나옴에 따른 시간안배 등의 곤란과도 무관치 않기때문”이라면서 “이런 현상은 수험생들의 입장에서는 당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26만5천995명이 출원, 이중 15만9천795명이 응시해 60%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합격자는 1차 2만9천734명, 2차 1만8천706명으로 11.7%(접수율 대비 7%)의 합격률을 보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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